'피겨 여왕'의 두 번째 대관식이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김연아(24)는 20일 오전 2시24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친다.

전체 30명의 선수 중 3조 5번째에 해당하는 17번째 순서다.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이라는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선수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로 이번 대회를 선택했다.

소치에서 그는 소냐 헤니(노르웨이)와 카타리나 비트(동독) 이후 역대 세 번째 올림픽 2연패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19일 밤 11시30분부터는 여자 스키 프리스타일 종목이 열린다. 우리나라 박희진 선수 출전이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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