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김포 풍무5지구 전원형 '전세 아파트' 2차분
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5지구에서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의 전세 상품 2차분을 내놓는다. 지난해 11월부터 계약을 시작한 1차 전세 상품은 이미 한달 반 만에 계약을 마감한 바 있다. 이번 2차분은 분양 당시 계약가구 가운데 일부 해지분을 전세 공급 물량으로 바뀐 것이다. 현재 희망가구에 한해 계약 해지를 받고 있고 이달 말 구체적인 전세 공급 물량이 정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의 26개동 규모로 전용 84~117㎡가 모두 1810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는 도심 속 전원형 아파트를 표방했다.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6만8000여㎡ 규모의 근린공원은 산책로 역할을 한다. 이런 환경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맞통풍 판상형 가구를 70% 이상 배치하고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만들었다.

각 블록 내에도 다양한 산책로가 들어선다. 여기에 단계별로 걷기와 뛰기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건강 산책로가 도입돼 입주민 건강까지도 챙겼다. 올해 독일 IF 디자인상 수상작인 Green Bike Station(공용자전거 시스템)도 설치될 계획이다. 최근 트렌드인 에너지절감 설계도 적용했다. 전 가구에 발코니 새시를 무상으로 제공해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단열 및 차음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전세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국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 속에서 안전성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분양계약자 중에서도 전세로 전환을 희망하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인 한화건설이 전세보증금 반환을 확약했고,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이 지난달 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에도 가입했다.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은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 결합된 상품이다.

한화건설은 계약금 정액 1000만원, 잔금은 입주 시 납부하는 조건으로 계약자들에게는 2년간 무료 커뮤니티 운영, 계양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제공, 입주청소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윤철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한화 유로메트로는 합리적인 전세가격에 국토부와 대한주택보증이 전세보증금을 보증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4년 5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63에 마련돼 있다. 1544-3400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