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이케아 한국 진출 타격 크지 않을 것"-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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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9일 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의 한국 진출이 한샘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4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하반기 이케아의 국내시장 진출은 시공과 사후관리 능력이 우수한 한샘보다는 인테리어 영세업체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한샘은 소비자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디자인과 가격 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해 경쟁력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분이 각각 2200억 원, 311억 원을 기록해 월등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총이익률이 30%를 상회함에 따라 공헌이익률이 높아지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 부문은 재무구조가 열악한 사업자의 시장 탈락이 이어짐에 따라 특판물량이 한샘, 리바트, 에넥스 등으로 이전되는 쏠림현상이 발생했다는 게 그의 설명.
김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매매수요와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한샘에 긍정적"이라며 "올해도 실적 개선 원동력은 인테리어와 부엌이며, 온라인을 비롯한 직매장, 대리점 등 유통망 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김기영 연구원은 "하반기 이케아의 국내시장 진출은 시공과 사후관리 능력이 우수한 한샘보다는 인테리어 영세업체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한샘은 소비자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디자인과 가격 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해 경쟁력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분이 각각 2200억 원, 311억 원을 기록해 월등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총이익률이 30%를 상회함에 따라 공헌이익률이 높아지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 부문은 재무구조가 열악한 사업자의 시장 탈락이 이어짐에 따라 특판물량이 한샘, 리바트, 에넥스 등으로 이전되는 쏠림현상이 발생했다는 게 그의 설명.
김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매매수요와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한샘에 긍정적"이라며 "올해도 실적 개선 원동력은 인테리어와 부엌이며, 온라인을 비롯한 직매장, 대리점 등 유통망 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