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 … 덤핑 무혐의 제강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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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나흘 만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20%) 내린 194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와 1월 FOMC 발표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로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 상승동력(모멘텀)이 없고, 수급여건도 개선되지 않아 소강 국면 이어질 것" 이라며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적고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코스닥 및 중소형주에 단기 매매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각각 645억 원과 666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30억 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1843억 원의 매도 우위였다.
은행 의료정밀 통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하이닉스 한국전력 기아차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였다.
미국 상무부가 한국 유정용 강관(OCTG) 업체들이 덤핑을 하지 않았다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세아제강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휴스틸 금강공업 현대하이스코 동양철관 등이 3~8% 올랐다.
신일산업도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는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 상승했다.
반면 한화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 소식에 2% 가까이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했다. 4.45포인트(0.85%) 오른 529.8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 원과 110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8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정부와 의사협회가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올랐다. 비트컴퓨터와 유비케어가 각각 4.57%와 2.16%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0원(0.02%) 내린 1065.5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20%) 내린 194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와 1월 FOMC 발표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로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 상승동력(모멘텀)이 없고, 수급여건도 개선되지 않아 소강 국면 이어질 것" 이라며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적고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코스닥 및 중소형주에 단기 매매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각각 645억 원과 666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30억 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1843억 원의 매도 우위였다.
은행 의료정밀 통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하이닉스 한국전력 기아차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였다.
미국 상무부가 한국 유정용 강관(OCTG) 업체들이 덤핑을 하지 않았다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세아제강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휴스틸 금강공업 현대하이스코 동양철관 등이 3~8% 올랐다.
신일산업도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는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 상승했다.
반면 한화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 소식에 2% 가까이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했다. 4.45포인트(0.85%) 오른 529.8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 원과 110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8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정부와 의사협회가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올랐다. 비트컴퓨터와 유비케어가 각각 4.57%와 2.16%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0원(0.02%) 내린 1065.5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