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은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업체 '와츠앱'(WhatsApp)을 160억달러(17조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대금 중 40억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120억달러는 페이스북 주식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와츠앱의 공동 창립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잰 쿰은 페이스북 등기이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와츠앱은 월 실사용자가 4억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100억건이 넘는 메시지를 처리하는 서비스로, 여러 플랫폼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으로 2009년 창립 후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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