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릴 예정인 정기총회에서 신규 회장단사 선임 결정을 하려던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이 신규사를 영입하지 않고 현행 회장단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원래는 재계 50위권 그룹을 대상으로 2~3개의 회장단사를 추가할 방침이었지만 임원개선 총회로 열리는 내년 2월 총회 때까지 지금의 회장단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전경련이 신규 회장단 선임 방침을 원점으로 되돌린 것은 기존 회장단사들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고 신규 회장단사 가입 대상 그룹 회장들도 가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떼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경련 회장단은 현재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회장, 정몽구 현대차회장, 최태원 SK회장, 구본무 LG회장 등 그룹 총수 20명과 전경련 상근부회장 1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서 대한상의 회장 활동으로 전경련 회장단사 사의 표명을 한 두산 그룹 박용만 회장도 기존 회장단사 유지방침과 전경련 회장단사 운영 관례에 따라 사의표명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이름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현재 회장단사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던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강덕수 전 STX 회장도 일단 내년 2월까지는 명목상 회장단사에서 그대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릴 예정인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 결산과 2014년 사업계획 승인 등의 안건만 결의하고 회장단사 신규 선임이나 해임 등은 결의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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