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층 4개동…바다·광안대교 조망
세대내 기둥 없애고 개방형 구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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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사업준비로 안전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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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초고층 건축물 시공 경험이 가장 많은 한미글로벌과도 협력한다. 한미글로벌은 국내외 7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건축컨설팅 전문업체로 ‘타워팰리스 1~3차’(69층)를 시작으로 ‘부산 롯데타운’(102층), ‘잠실 제2롯데월드’(123층)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 마린시티 내 ‘두산 위브 더제니스’(80층)와 ‘현대 아이파크’(72층) 등 부산 해안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에도 함께했다.
◆국제공모전 통해 차별화된 외관
아이에스동서는 조경과 건축디자인에서도 국내외 전문업체들과 공조를 통해 상품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건축설계 부분은 국제공모전을 통해 프랑스 건축가 협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로랑 살로몽 교수가 몸담은 ASA가 맡았다. 또 ‘대우트럼프월드 수정’(42층)과 ‘울산 이안 태화강엑소디움’(52층), ‘인천 연수 대우푸르지오’(43층) 등을 통해 품격 있는 건축설계로 유명한 기안건축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더블유는 고층부는 하늘로 열린 게이트를, 각 동은 물결치는 파도를 형상화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주거시설로 건설할 계획이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인테리어를 담당한 디자인스튜디오와 최고급 아파트로 유명한 서울 한남동 ‘한남 더힐’ 인테리어를 맡았던 JAA와 손잡고 내부설계를 진행한다.
◆최고급 주거시설로 조성
더블유는 지금까지의 주상복합 틀을 깨고 새로운 평면을 선보인다. 가구 내 기둥은 없애고, 이면개방형 구조로 보다 넓고 시원한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시야 개방을 방해하는 창호 프레임을 상단에 설치해 편하게 앉아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주방과 거실 맞통풍 설계로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이었던 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판상형의 효율적인 평면으로 99%의 높은 전용률을 적용한다.
태풍과 지진 등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방재시스템도 구축한다. 국내 최고 초고층 건축구조설계사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55층)와 ‘인천국제공항’ 구조 설계를 수행한 센구조연구소에서 구조 설계를 맡았다. 역대 태풍 중 가장 강력했던 매미(2003년)의 최대 풍속 60m/s 수준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품격 커뮤니티와 조경
입주민을 위한 최상의 커뮤니티도 단지 안에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과 멀티미디어룸, 독서실은 물론 각종 스터디와 모임 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동호인실이 마련된다.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 등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골프 연습장도 들어선다. 입주민 지인들이 묵을 수 있는 게스트룸도 스타일별로 8실이 조성된다. 연회를 즐길 수 있는 연회장까지 들어서 고품격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신라호텔 조경을 완성한 삼성에버랜드가 조경을 맡아 광장분수와 생태연못 등 단지 곳곳에 7개의 테마수경시설을 도입한다. 대형 잔디광장과 분수광장을 배치해 단지 내에서 가족 피크닉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주택건설 노하우, 전문가 및 협력업체들과의 공조를 통해 더블유를 부산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유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우동 글로리콘도 인근에 문을 연다. (051)612-1100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