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아사다 마오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했다.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김연아를 위협하는 인물로 꼽혔던 아사다마오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김연아 선수는 환상적인 쇼트 연기로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 합계 74.92점을 받으며 이날 경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신들도 김연아 선수의 완벽한 연기를 극찬할 정도였다.





그러나 일본 피겨의 간판이라 불리는 김연아의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아사다 마오는 충격의 점수를 받았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마지막 점프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16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것이다.





또한 새로운 기대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올림픽 첫 출전으로 중압감 이기지 못한 것이 드러났다.



그녀는 세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제대로 착지하지 못했고, 결국 회전바퀴가 모자라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한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18)가 의외의 복병으로 급부상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와 불과 0.28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을 받아 총 74.64점을 받았다.



즉,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와 총점수에서 불과 0.28점밖에 차이나지 않는 점수를 받은 것이다.



더군다나 기술점수에서는 도리어 김연아에 0.06점 앞섰다.





또한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까지 김연아와 근소한 점수 차이를 기록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 역시 김연아와 불과 0.8점 차이였던 것이다.



그녀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기에 쇼트프로그램 결과 1위~3위까지 1점도 채 나지 않아 프리스케이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유럽 선수들의 후한 점수 주기에 나선 심판들을 상대로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네티즌들은 "아사다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엉덩방아 실수 안타깝네", "아사다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엉덩방아 실수 보니 역시 우리의 완벽한 김연아 선수가 대단한게 느껴진다", "아사다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엉덩방아 찧고 아팠겠다",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카롤리나 코스트너 생각보다 활약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1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김연아 선수의 경우 출전 순서 추첨에서 24번을 뽑았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을 통과한 24명 선수 중 가장 마지막에 출전한다.



4그룹 여섯번째인 김연아의 경기는 새벽 3시 46분에 시작된다.







(사진= 연합뉴스)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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