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정 대만반응 화제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공상정(18·유봉여고)의 아버지가 화제다.
공상정은 대만 화교 3세 출신으로서 지난 2011년 우수 외국 인재로 선정되며 특별 귀화를 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의 아버지 공번기(49) 씨는 대만 국적의 화교 2세로, 강원도 춘천 하나병원의 원장이자 외과 의사로 근무 중이다. 그는 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가족과 함께 귀화하는 대단한 결정을 했다.
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공상정 선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준결승전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
공상정 선수 금메달 획득 소식에 대만 누리꾼들은 "한국 국가대표까지 되다니 정말 대단하다" "귀화하긴 했지만 마음으로 응원했다" 등의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