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1984년, 1988년)를 달성했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독일)가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트는 21일(한국시간) 경기가 끝나고 독일 방송에 출연해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이해할 수 없다. 다소 실망스럽다"는 관전평을 털어놨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경기에 앞서 "김연아가 자신의 뒤를 이어 올림픽 2연패를 이루기 바란다"고 밝혔다.

비트뿐만 아니라 피겨 스타들도 이번 판정이 다소 잘못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미국 NBC 중계를 맡은 '피겨 스타' 조니 위어(30)는 소트니코바의 점수가 공개됐을 때 "정말 높은 점수"라며 "장소가 러시아고 러시아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는 점이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해설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