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시상식
김연아 시상식
김연아(24)선수가 눈물을 흘렸다.

22일(한국시각)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올림픽 파크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 이후 김연아는 눈물을 흘렸다.

이날 김연아는 시상식 직후 SBS 방상아 해설위원과 박선영 아나운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방상아 해설위원은 김연아와 포옹하며 “고마워, 알지? 넌 최고야”라며 국민의 뜻을 전하자, 김연아는 갑작스레 눈물을 쏟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선영 아나운서 역시 김연아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선영 아나운서가 "김연아 선수에게 두 번째 올림픽이었다. 벤쿠버 올림픽과 소치 올림픽 어떤 올림픽이었는지 소감을 간단히 듣고 싶다"라고 묻자 김연아는 "일단 눈물이 나는 게 점수 얘기도 있고 해서 그런 오해를 많이 받는데, 그냥 끝난 게 너무 홀가분하고, 홀가분한 마음에 눈물이 나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은메달'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앗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 합계 144.19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끝난후, 국내에서는 '김연아 재심사 서명'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연아 은메달에 대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이들이 문제제기를 했다.

김연아 시상식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김연아 시상식, 울지마세요" "김연아 시상식, 수고했어요" "김연아, 시상식 보니 나도 울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