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반응
안현수 러시아 반응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쇼트트랙 3관왕에 등극했다.

안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1위로 골인하며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겨주면서, 러시아를 열광케 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소치올림픽에서 1500m 동메달, 1000m와 500m 금메달에 이어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경기 후 러시아 매체 '로시야스카야 가제타'는 안현수 3관왕 소식을 보도하며 "우리의 빅토르가 그의 두 번째,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빅토르는 소치의 진정한 영웅이 됐다"고 전했다.

안현수는 개인종목보다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말대로 안현수는 5000m계주에서도 러시아 팀 동료들과의 환상적인 팀워크를 발휘하며 메달을 확보했다.

안현수 3관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3관왕, 자랑스러우면서도 씁쓸하다" "안현수 러시아 반응, 영웅 될 만하네요" "안현수 3관왕, 대단해요" "안현수 러시아 반응, 안현수 3관왕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