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양심선언, "김연아 연기가 소트니코바 압도했다"
김연아 판정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피겨스케이팅 심판이 러시아가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익명의 심판의 말을 인용해 "소트니코바는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심판은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면서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고 더 훌륭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치 올림픽의 여자 싱글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소트니코바는 연기 도중 착지 실수에도 불구하고 224.59의 점수로 금메달을 받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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