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양심선언, "소트니 코바에게 점수 몰아줬다" 파문예상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심판이 양심선언을 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마가 금메달을 따내고 김연아가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을 두고 국내외 언론들의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USA투데이는 이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심판의 양심선언을 보도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신이 피겨 스케이팅 심판이라고 고백한 이 제보자는 양심선언에서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라고 소트니 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준 것을 인정했다.


또 양심선언을 한 이 심판은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김연아보다 총점에서 5.48점을 더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가 전세계 여론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