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자금난에 빠진 현대그룹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3개 금융계열사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증권 인수전에 현대차그룹이 참여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내놓을 갤럭시S5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이번 주 뉴욕증시, '옐런 입'에 주목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오는 27일 청문회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그가 상당 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조기 인상론은 소수 의견인 데다 미국 경제 상황도 금리 인상을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취약하기 때문이다.
옐런 의장의 미국 경기 진단도 관심거리다. 그는 지난 11일 하원 청문회에서 지난해 12월과 올 1월의 부진한 고용지표에 대해 “추운 날씨가 경제활동을 위축시킨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옐런 의장의 입장이 달라졌는지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4' 개막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고, 28회째를 맞는 올해 MWC에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체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 이동통신 업체를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7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 현대증권 새 주인은 누구?…현대차그룹 인수전 참여 '관심'
산업은행의 현대증권 인수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금융권과 재계에서는 24일 매각 가격과 새 주인이 누가 될 것이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현대증권은 현대건설처럼 '모태' 기업이라는 상징성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의미가 크지 않지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선친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벌여놓은 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
◆ 현대차 '연비 뻥튀기'로 국내서 1000억대 보상할듯
현대자동차가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차량 연비 부풀리기로 소비자에게 막대한 금액을 보상할 위기에 처했다. 정부의 재조사에서 연비 '부적합' 판정이 확정되면 싼타페DM 구매자 9만명에게 1000억원 이상을 돌려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2013년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싼타페DM R2.0 2WD 차종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4WD AT6 차종과 함께 연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 이산가족 2차 상봉단 이틀째 만남…3차례 6시간 만나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단이 24일 이틀째 만남을 이어간다. 전날 60여 년 만에 재회했던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과 남측 가족 357명은 이날도 금강산에서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을 만난다.
이들은 금강산호텔에서 오전 9시 개별상봉을 한 뒤 정오에 단체로 식사하고, 오후 4시에는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한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