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LG이노텍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적자가 계속되겠지만 적자폭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 원을 유지했다.

올 1분기 예상 LED 부문 적자액은 266억 원. 직전 분기보다 18% 감소한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588억 원으로 전년보다 60% 이상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흑자전환 시기는 2015년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양호한 조명 부문의 매출 비중이 올 1분기부터 32%를 웃돌며 수익성 개선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조명 매출은 전년보다 92% 이상 늘어난 4721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이전 추정치에서 13% 증가한 263억 원으로 높였다.연간 영업이익도 2171억 원으로 수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59% 이상 성장한 수준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