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에 생긴 기미-잡티 때문에 속상해요
[이선영 기자] 직장인 유빛나(가명, 27)씨는 동료들에게 트렌드 세터로 불리는 패션리더다. 유씨에게 시즌별 컬렉션의 캣워크 현장은 의상뿐 아니라 메이크업 유행까지도 함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올 봄 유행 메이크업 때문에 고민이 하나 생겼다.

지난 시즌에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던 ‘강렬함’이나 ‘대담함’, ‘중성적인 아름다움’ 등은 자취를 감추고 ‘은은하고 고상한 여성스러움’이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결점 없는 피부 표현과 얼굴에서 자연스럽게 빛나는 광채이기 때문이다.

유씨는 “이번 시즌 메이크업에서는 마치 본연의 피부에서 빛이 나듯 생기 있게 반짝이는 무결점의 화사한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 그런데 작년부터 눈 밑에 진하게 기미와 잡티가 생기더니 피부가 칙칙해 보이고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아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일반적으로 인체는 자외선을 받으면 스스로 방어를 하기 위해 피부 깊숙한 기저 세포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형성 세포를 자극해 갈색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게 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멜라닌 색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표피상층으로 올라와 검은 색을 띠고 피부에 쌓이면 기미나 잡티, 주근깨 발생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생긴 색소는 저절로는 없어지지 않으므로 감쪽같이 없애고 싶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진주 청담화이트의원 피부과 강문국 원장은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를 얻기 위해서는 칙칙한 피부톤과 기미, 잡티, 여드름자국, 안면홍조 등 피부 색소 및 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때는 레이저 치료가 가장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나타낸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레이저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원리로 여러 가지 증상을 함께 치료하는 레이저가 출시돼 개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상태, 각종 피부 병변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해졌다.

또한 최근 피부과 레이저 치료의 트렌드는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피부의 손상 없이 안전하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피부의 재생 효과는 최대화 하는 것이다. 이런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면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레이저가 바로 ‘엑셀 브이((Excel V)’다.

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엑셀브이레이저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병변의 맞춤형 레이저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복합 피부 치료 솔루션이다.

특히 동양인은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데, 엑셀V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치료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하다.

이에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 등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더욱이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기미, 주근깨, 여드름자국 등의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해진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안면홍조 및 피부 탄력 등도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

강문국 원장은 “다만 레이저 치료는 개개인의 피부타입 및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선택해야 한다.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구체적인 상담을 받은 뒤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유행 메이크업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엑셀V로 환한 얼굴과 함께 자신감을 되찾는 것은 어떨까? 깨끗하고 빛나는 피부 표현,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치료와 함께 평상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고 외출 전에는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주는 습관을 생활화한다면 말이다. (사진출처: 영화 ‘영 앤 뷰티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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