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혜노믹스 1년 성적표] 양도세 중과 폐지 약효…전·월세 불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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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근혜노믹스 1년 성적표] 양도세 중과 폐지 약효…전·월세 불안 계속](https://img.hankyung.com/photo/201402/AA.8400113.1.jpg)
전국 주택 거래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은 5만8846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17배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8216건으로 3.35배 많았다. 이 중 서울 강남에서 거래가 늘어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전·월세 시장은 여전히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78주 연속 상승했다. 박근혜 정부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인 ‘행복주택’(철도부지 등 국·공유지에 짓는 공공임대주택) 사업도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작년 말 야당의 반대로 막판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도 풀어야 할 숙제다.
분양가 상한제를 집값이 급등하는 투기 지역에서만 선별적으로 적용하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투자 심리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