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렌드] 대한모발이식학회, 소외계층 모발이식 '프로보노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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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 이 학회 - 대한모발이식학회
대한모발이식학회(회장 정재헌·왼쪽에서 세번째)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무료 모발이식 캠페인 ‘프로보노(probono·공익을 위하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프로보노 캠페인은 탈모로 인해 고민하고 있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모발이식에 부담감을 느끼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들에게 모발이식을 무료로 해주는 행사다. 사후 관리까지 진행해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탈모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대한모발이식학회는 기자간담회 당일, 학회 소속 13곳의 병원의 환자 122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탈모 환자의 심리와 행동을 알아 볼 수 있는 결과를 발표했다.
주목해 볼 점은 5년간 모발이식 환자 수가 약 2.5배로 증가했다는 점과, 그 중 20~30대의 증가율이 약 3배에 가깝다는 점이다.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젊은 층에서의 탈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대한모발이식학회는 설명했다. 남성 환자의 증가와 더불어 여성 모발이식 환자 수도 5년 새 2.5배 증가했고, 여성 환자 층에서도 20~40대가 주를 이루었다.
환자에 대한 설문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으로는, 환자들이 탈모를 인지하고 병원에 방문하기 까지 41개월이라는 시간을 허비한다는 점과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를 받기 전까지 식이요법, 두피마사지, 탈모 전용 헤어용품 등을 통해 탈모 치료를 시도 한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를 종합해보면, 환자들이 탈모 증상을 인지한 후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하면서 초기 탈모 치료의 시기를 놓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재헌 회장은 “검증되지 않은 여러 방법보다는 의학적인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고, 특히 모발이식 수술에 대해서는 모든 항목에서 불만족이 3% 미만으로 나와 의학적인 치료의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 엔진을 이용하여 탈모 치료를 검색해 보면 각종 탈모치료 기구 및 샴푸나 비누 등의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수많은 탈모치료법은 양모와 육모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탈모치료에 대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바로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 된 탈모치료방법이 미녹시딜,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약물 치료와 자신의 모발을 이용한 모발이식수술 뿐이라는 것이다.
대한모발이식학회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국내의 탈모치료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자 설립된 학회로, 탈모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탈모치료 기술 발전을 위한 국내외의 꾸준한 학술활동과 함께 연구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단체다.
한편 프로보노 캠페인은 참가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최종 모집 마감일은 당초 2월2일이었으나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오는 28일까지 참가접수 기한을 연장했다. 참가 모집에 대한 문의는 대한모발이식학회 홈페이지(www.kshrs.org)를 참고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kshrs@naver.com) 또는 우편(서울 강남구 역삼동 821 이즈타워빌딩 7층)으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70-8683-5824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프로보노 캠페인은 탈모로 인해 고민하고 있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모발이식에 부담감을 느끼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들에게 모발이식을 무료로 해주는 행사다. 사후 관리까지 진행해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탈모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대한모발이식학회는 기자간담회 당일, 학회 소속 13곳의 병원의 환자 122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탈모 환자의 심리와 행동을 알아 볼 수 있는 결과를 발표했다.
주목해 볼 점은 5년간 모발이식 환자 수가 약 2.5배로 증가했다는 점과, 그 중 20~30대의 증가율이 약 3배에 가깝다는 점이다.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젊은 층에서의 탈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대한모발이식학회는 설명했다. 남성 환자의 증가와 더불어 여성 모발이식 환자 수도 5년 새 2.5배 증가했고, 여성 환자 층에서도 20~40대가 주를 이루었다.
환자에 대한 설문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으로는, 환자들이 탈모를 인지하고 병원에 방문하기 까지 41개월이라는 시간을 허비한다는 점과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를 받기 전까지 식이요법, 두피마사지, 탈모 전용 헤어용품 등을 통해 탈모 치료를 시도 한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를 종합해보면, 환자들이 탈모 증상을 인지한 후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하면서 초기 탈모 치료의 시기를 놓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재헌 회장은 “검증되지 않은 여러 방법보다는 의학적인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고, 특히 모발이식 수술에 대해서는 모든 항목에서 불만족이 3% 미만으로 나와 의학적인 치료의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 엔진을 이용하여 탈모 치료를 검색해 보면 각종 탈모치료 기구 및 샴푸나 비누 등의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수많은 탈모치료법은 양모와 육모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탈모치료에 대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바로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 된 탈모치료방법이 미녹시딜,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약물 치료와 자신의 모발을 이용한 모발이식수술 뿐이라는 것이다.
대한모발이식학회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국내의 탈모치료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자 설립된 학회로, 탈모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탈모치료 기술 발전을 위한 국내외의 꾸준한 학술활동과 함께 연구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단체다.
한편 프로보노 캠페인은 참가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최종 모집 마감일은 당초 2월2일이었으나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오는 28일까지 참가접수 기한을 연장했다. 참가 모집에 대한 문의는 대한모발이식학회 홈페이지(www.kshrs.org)를 참고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kshrs@naver.com) 또는 우편(서울 강남구 역삼동 821 이즈타워빌딩 7층)으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70-8683-5824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