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전 라식수술, 눈 상태 파악이 우선
[이선영 기자] 오랫동안 콧잔등 위에 머물던 두툼한 안경. 세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친구지만 새봄엔 안경과 작별하고 활짝 웃어보고 싶다. 안경 뒤에 숨어있던 반짝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 시력교정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요즘은 수능을 치르고 대학 입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들이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안과로 대거 몰려들면서 강남일대의 안과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대학입학을 앞둔 유미나(20세, 가명)씨도 라식수술을 앞두고 있다. 유씨는 유년시절부터 시력이 나빠져 시력교정방법으로 안경을 선택했다. 하지만 겨울철만 되면 실내외 온도 차가 높아 겪게 되는 안경 서리 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사춘기시절 나빠지는 시력 때문에 점점 늘어가는 안경 도수로 인해 눈이 작아 보여 친구들로부터 놀림이 비일비재했다. 이에 몇 년 전부터 렌즈를 사용했지만 관리상의 문제로 결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자 결국 대학 입학 전 라식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것이다.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은 나빠진 시력을 되돌려주는 시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선택한 대중화된 시술이다. 그러나 시술을 앞두고서는 수술 후 부작용이 심하다는 등 시력교정술에 대한 오해나 막연한 두려움으로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강남밝은눈안과 관계자에 따르면 “3월 개학을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예비대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무턱대고 시력교정수술을 받았다가는 뜻하지 않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수술에 앞서 수술이 가능한 눈인지 부터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안구 성장 멈춘 후 시력교정수술 해야 안전

시력교정술을 원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근시가 많다. 근시는 가까이 있는 것은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것을 잘 보지 못하는 것으로 물체의 상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는 것을 말한다. 신체가 성장할 때 안구도 앞뒤 길이가 길어지는데 이러한 안구성장이 근시를 일으킨다.

즉, 인간은 성장을 함에 따라 자연적으로 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소리다. 사람의 눈은 보통 만 18세를 기점으로 성장을 멈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안과에서는 만 18세 이후에 시력교정수술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는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나이다.

수능시험을 마친 에비 대학생들이 안과를 찾아 시력교정술을 받고자 하는 것도 안구의 성장이 멈춰 수술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20대 이후에 키가 자라는 등 성장 속도에 차이가 있듯 안구 역시 만 18세 이후에도 성장하는 경우가 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안구의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라식, 라섹 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 후에도 안구의 불규칙한 성장으로 인한 근시 진행이 계속 돼 수술을 받고도 눈이 나빠질 수 있다. 또한 남녀에 따라서도 수술 가능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여성들은 초경 이후 성장판이 닫혀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들의 경우 20대 초반까지 성장을 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따라서 시력교정을 하고 싶은 예비대학생이라면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과 철저한 검사를 통한 결과를 고려해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 라식, 라섹 수술 전 눈 상태부터 파악해야

안구 성장이 멈춰 수술이 가능하더라도 수술에 앞서 본인의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전정밀검사에서는 시력은 물론 각막두께, 각막 만곡도, 각막지형도, 시야, 안압, 동공의 크기, 눈물 양, 시신경 등의 검사를 통해 여러 가지 안질환 여부 등을 파악한다.

이때 DNA검사를 통해 첨단 검사장비로 판별하기 어려운 질환까지 세밀하게 찾아낸 다음 전문의의 결과 판독과정을 거쳐 수술여부 및 적합한 수술법을 결정한다. 이러한 일련의 필수 과정들은 부작용의 위험을 줄여주고 성공적인 시력교정을 가능케 한다.

단,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정밀검사 시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7일, 하드렌즈의 경우는 2주간 렌즈를 빼야하므로 이를 기본적으로 숙지하는 것이 좋다.

수술 전 각종 필수 검사를 받았다면 다음은 자신에게 꼭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자신의 각막 상태 등을 파악해 라식이나 라섹 등 다양한 시력 교정술 중에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이때는 전문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매일 새롭게 개발되는 시술법을 일반인이 다 알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이유다. 특히 최근엔 기존시술법에 비해 효과는 물론 안전성을 향상시킨 수술들이 각광받고 있는데, 이에 부합하는 시력교정술 중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스마일 라식’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전의 라식수술은 보통 각막 플랩을 형성하기 때문에 시술 후 각막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스마일 라식은 각막 플랩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시력교정술로 각막 절삭을 40% 이상 줄여 수술시간을 단축시킴과 동시에 회복속도와 안전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근시 도수가 -6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도 라식수술을 할 수 있다.

ONE-STEP 한 번의 레이저시술로 부드러운 각막 면이 형성되어 선명한 시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엑시머레이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 주변부의 에너지 손실이 없어 고위수차의 발생 또는 야간 시력의 문제점이 없고 오히려 야간 시력을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수술 시 개인별 안구 형태를 고려한 곡면 렌즈로 각막을 고정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눈에 가해지는 압력이 작아 이로 인한 충혈이 나타나지 않는다.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수술범위를 자유롭게 변경하여 수술 가능하여 맞춤 시력교정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편, 밝은눈안과는 뉴비쥬맥스, 크리스탈, iFS, 뉴아마리스750s 등의 다양한 첨단 레이저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시력교정전문안과로 개인별 맞춤수술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밝은눈안과 강남점은 강남역의 랜드마크인 교보타워 내 15층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점은 서면롯데백화점 10층에 위치하여 지리적인 접근성 역시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사진출처: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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