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방해하는 ‘식곤증’ 그 해결방법은?
[라이프팀] 봄이 다가오면 쉽게 피로해지거나 식사 후 졸음이 쏟아진다고 하소연하는 환자들로 한의원과 병원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는 우리 몸도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오후만 되면 눈이 풀리고 졸음이 쏟아진다. 식곤증을 동반한 춘곤증 때문이다. 새로운 기획이나 행사가 많은 봄철 오후 일과를 놓치면 업무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식곤증이나 노곤증은 심각하지는 않지만 환경 변화에 자신의 몸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신호이니 몸을 추스를 필요가 있다. 특히 식사 후에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몰려와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이를 이겨낼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 식곤증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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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곤증이 심해지면 왕성하던 식욕도 차츰 떨어지고 반복적인 업무에 권태감을 느끼기도 해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또한 어깨가 뻐근하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이 편안치 않다. 심하면 불면증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상기의 증세는 식곤증의 일환이다.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를 위해 위장관에 혈액이 몰리면서 위장관 운동을 시작한다. 갑자기 시작된 운동에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하품이 나오고 온 몸이 나른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위 속의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로 피가 몰리면서 뇌로 가는 피의 양이 적어지는 것도 식곤증의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점심시간 전후에 체온을 비롯한 생체시계가 한밤중과 비슷한 상태로 맞춰지기 때문에 졸음이 쏟아지게 된다.

■ 식곤증을 물리치는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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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찾아오는 식곤증을 빨리 이겨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겨울 동안 경직되어 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맨손 체조를 하고 직장 내에서도 2∼3시간마다 가볍게 스트레칭해주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점심 식사 후에는 햇볕을 쬐면서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울 동안 운동을 쉬었다면 걷기, 등산, 가볍게 달리기 등의 운동으로 서서히 그 강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쏟아지는 잠을 참느라 애쓰기보다 잠깐 낮잠을 자두는 것이 좋다. 오후 2시 이전에 20분 이하의 낮잠은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숙면을 위해서는 흡연, 음주, 낮잠, 카페인 음료, 취침 전 운동 등 숙면 방해요인들을 피해야 한다.

■ ‘먹어서’ 기를 보하는 게 우선

►간단하게 식이요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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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거르면 점심을 많이 먹게 돼 식곤증 증상이 더 심해진다. 아침은 생선, 두부, 채소 등 단백질과 비타민이 포함된 것이 좋고 점심은 가능한 한 과식을 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저녁은 쌀밥보다는 비타민 B가 풍부한 현미나 보리·콩·팥을 넣은 잡곡밥을 선택하자.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입맛을 돋우는 데 좋은 냉이, 달래 등의 봄나물과 봄철 채소 등으로 식단으로 꾸미는 것이 좋다. 식곤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정시에 위장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소량 식사를 해야 하며, 천천히 잘 씹어서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황제의 명약 ‘공진단’으로 피로회복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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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보약’이라고 불리는 공진단은 예부터 황실에 바쳐졌던 처방으로 많은 의가들에게 약효를 인정받아왔다. 구성성분은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 인삼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공진단을 복용하면 기(氣)순환이 원활해져 심신이 건강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공진단은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 등 4가지 약재로 구성된 약으로써 그 효과는 비싼 가격이 아깝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 공진단은 ‘타고난 체질이 허약한 것을 보완하고, 백 가지 병을 예방한다’하며, 동의보감에서는 ‘간이 허한 데 쓰는 약 중 하나로 언급돼 있는데,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 오장이 스스로 조화되고 온갖 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원래 공진단이라 하면 사향 성분이 들어간 것을 말하는데 사향이 워낙 구하기 어렵고 귀한 약재이다 보니 최근에는 사향이 함유되지 않은 공진단도 늘고 있다.

진짜 사향 공진단은 고가의 보약에 속하며 진정한 효능을 발휘한다. 사향은 몸의 막힌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고 정신을 맑게 하며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주고 심장을 강하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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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니한의원의 공진단은 동의보감에서 설명하는 사향 함량에 준수하며 청정약재와 식약청 시험성적서가 발부된 진품사향만 사용한다. 미리 만들어 놓지 않아 주문 후 5일에서 7일정도 조제시간이 소요된다.

녹용은 뿔 최상층부의 분골 부분만을 사용하는데 성장호르몬이 함유되어 있다. 산수유와 당귀는 우리나라 각 지역 산지에서 재배한 신선한 것을 사용해 더욱 효과가 좋다.
(사진출처: 미드니한의원, w스타뉴스 DB, 영화 ‘브라이트스타’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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