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결제금액이 기존 전망치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국사이버결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61억 원,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치 대비 매출액은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밝혔다. 최근 결제금액 성장이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란 평가다.

올해 결제금액은 예상보다 더 좋을 것으로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의 대금결제 대행(PG) 부문 결제금액 예상치를 4%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또 B2B(기업간 거래)의 PG 부문 결제금액 비중은 주류, 자동차 시장 추가 진출로 1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휴대폰 결제사업은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지만 실적 전망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