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종 골프용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2014 프리시즌 골프쇼’가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골프클럽을 보고 있는 모습. 한경DB
골프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종 골프용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2014 프리시즌 골프쇼’가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골프클럽을 보고 있는 모습. 한경DB
프리시즌 골프쇼 27일 개막…기다렸다! "명품 클럽·용품 반값에 사세요"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기 시작하면서 골프 시즌이 돌아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골프 클럽과 각종 용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은 이엑스스포테인먼트와 함께 27일부터 오는 3월2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대치동 SETEC(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2014 프리시즌 골프쇼’를 개최한다. 2014년 신제품과 이월상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안 쓰는 중고클럽을 팔 수도 있다. 흐트러진 스윙을 바로잡을 수 있는 원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120만원짜리 드라이버가 55만원

프리시즌 골프쇼 27일 개막…기다렸다! "명품 클럽·용품 반값에 사세요"
70여개 참가 업체는 각종 골프용품을 소비자가격의 50% 안팎에 판매한다. AK골프는 아시안 스펙의 일본 정품 클럽을 저렴하게 내놓는 대규모 특가판매전을 준비했다. 테일러메이드 R1과 R11S 460 드라이버를 각각 22만9000원(61% 할인), 26만9000원(소비자가 대비 57% 할인)에 판매한다. 투어스테이지 VIQ 경량스틸 아이언세트를 53% 할인된 95만원에 내놨다. SM골프는 캘러웨이 디아블로 엣지 아이언을 10세트 한정 29만5000원(소비자가 110만원)에 파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타드라이버로 유명한 청풍교역에서는 소비자가 120만원 ASX AT-500드라이버를 행사기간 중 55만원에 판매한다. SM골프는 다이와 시타용 드라이버를 27만9000원에 내놨으며 온스포츠는 라일앤스콧 백세트를 소비자가 대비 60% 이상 할인된 25만원에 판다. 중고클럽 전문점 올림픽트레이딩은 미즈노, 투어스테이지, PRGR 등 일본 중고 아이언을 19만9000원부터 판다. 올림픽골프, 평산교역, 골프매니지먼트, 그린브릿지골프 등 업체는 중고 클럽을 현금으로 매입하거나 다른 용품과 교환해준다.

골프 클럽과 용품을 준비했다면 겨우내 흐트러진 스윙을 바로잡아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봄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골퍼들을 위해 송경서골프클럽 소속 티칭프로들의 원포인트 레슨을 준비했다. 입장객 누구나 매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30분~2시30분, 오후 3~4시 등 총 세 차례 원포인트 레슨에 참가할 수 있다. 오후 1시30분~2시30분 레슨에선 선착순 신청 관람객에게 정밀 스윙분석 시스템인 ‘트랙맨’을 활용해 스윙의 장단점을 체계적으로 짚어준다.

○명품패션관 20~70% 할인

프리시즌 골프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2000원이지만 인터넷 홈페이지(pregolfshow.com)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경로자, 고등학생 이하 학생, 장애인 등은 본인 확인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기간 중 매일 선착순 입장객 100명에게는 스포츠 양말(27, 28일), 음이온 팔찌(3월1, 2일) 등의 기념품과 행사종료 후 경품응모권을 작성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드라이버, 우드, 퍼터, 캐디백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선 명품 패션관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태그호이어, 까르띠에 등의 시계와 펜디, 루이비통 등 가방을 30~70% 할인 판매한다.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ETRO 등 명품 브랜드의 지갑, 벨트, 안경 등을 2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프리시즌 골프쇼 27일 개막…기다렸다! "명품 클럽·용품 반값에 사세요"
주최:한국경제·EX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