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오후부터 옅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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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 고기압이 먼지 빨아들여
지난 21일부터 이어진 중국발 미세먼지가 27일부터 옅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광주 부산 등 남부지방의 미세먼지는 이날 내린 비로 다소 해소됐다”며 “강수지역에서 벗어난 중부지역에는 27일 오후부터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대기중 미세먼지가 바람에 밀려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오랜 기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것은 서해상에 만들어진 이동성 고기압이 중국에 형성된 미세먼지를 빨아들였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 이동성 고기압이 현재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 나가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아오기 어려운 기상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비상차량을 제외한 시 행정용 관용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도로 물청소를 확대하는 등의 미세먼지 대책을 이날 발표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기상청은 26일 “광주 부산 등 남부지방의 미세먼지는 이날 내린 비로 다소 해소됐다”며 “강수지역에서 벗어난 중부지역에는 27일 오후부터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대기중 미세먼지가 바람에 밀려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오랜 기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것은 서해상에 만들어진 이동성 고기압이 중국에 형성된 미세먼지를 빨아들였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 이동성 고기압이 현재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 나가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아오기 어려운 기상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비상차량을 제외한 시 행정용 관용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도로 물청소를 확대하는 등의 미세먼지 대책을 이날 발표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