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0.15%) 내린 1967.88을 나타냈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인 덕분에 올 들어 최고치인 1970.77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장 초반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도 2억 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32억 원을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27억3800만 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는 400만 원 매수지만, 비차익거래는 127억4200만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0.57%)와 전기가스(0.41)가 떨어진 데 반해 의료정밀(0.67%)과 서비스(0.61%)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0.82%) 하락한 1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KB금융 등은 1% 넘게 떨어졌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는 소폭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1.51포인트(0.29%) 오른 530.74를 기록했다. 개인은 99억 원, 외국인은 3억 원 매수 우위, 기관은 90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90원 뛴 10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