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 '강세' 지속 … 자사주 매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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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실형을 받았지만 '자사주 매입 효과'로 SK는 6%대 급등하고 있다. 나머지 SK그룹주는 혼조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주사인 SK는 오전 10시36분 현재 전날보다 1000원(6.08%) 오른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대법원 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SK 주가는 급등세를 유지했다. 전날 자사주 매입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는 235만 주(지분 5%), 4195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자기주식 매입은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가수준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SK 네트웍스와 SK케미칼, 로엔엔터테인먼트, SK이노베이션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컴즈는 2.23% 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