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 홍보담당 직원은 어느인터넷 매체로부터 이런 황당한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매체가 네이버에 검색 서비스를 넣을 수 있게 됐으니 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광고로 ‘기여’해 달라는 사실상의 협박이었다네요.
홍보담당 임직원 중 많은 이들이 검색포털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네이버에 대해 성토합니다. 느슨한 기준으로 지나치게 많은 인터넷 매체를 등록시켰고, 이들이 각 기업들을 압박해 광고·협찬을 강요하는 걸 방조했다는 것이죠. 현재 네이버의 제휴 언론사는 100곳 안팎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이비 언론들이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등록된 직후 시도하는 영업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 째는 몇 개 큰 기업을 정해놓고 지속적으로 ‘조지는’ 겁니다. 기업 사주(오너)를 비판하는 기사도 빼놓지 않습니다. 기업이 백기를 들고 스스로 찾아올 때까지 수십 차례 비판 기사를 씁니다.
네이버에 해당 기업의 이름을 쳐 넣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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