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 행진'…지난달 3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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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지가 지난달까지 24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은행의 ‘2014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전월(64억1000만달러)보다 28억달러 줄어든 3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12년 1월(-5억5000만달러) 이후 24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전년 동월보다 영업 일수가 이틀 감소하면서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455억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수입(448억2000만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는 지난해 12월 56억9000만달러에서 지난달 33억2000만달러로 줄었다. 정준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계절 요인을 조정한 지난달 경상수지는 75억3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의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운송·건설수지 흑자가 줄어들면서 서비스수지도 4억4000만달러 흑자에서 5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63억9000만달러에서 21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27억8000만달러)가 1980년 집계 이래 최대치를 나타내면서 11억3000만달러 유입초로 전환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27일 한국은행의 ‘2014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전월(64억1000만달러)보다 28억달러 줄어든 3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12년 1월(-5억5000만달러) 이후 24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전년 동월보다 영업 일수가 이틀 감소하면서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455억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수입(448억2000만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는 지난해 12월 56억9000만달러에서 지난달 33억2000만달러로 줄었다. 정준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계절 요인을 조정한 지난달 경상수지는 75억3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의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운송·건설수지 흑자가 줄어들면서 서비스수지도 4억4000만달러 흑자에서 5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63억9000만달러에서 21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27억8000만달러)가 1980년 집계 이래 최대치를 나타내면서 11억3000만달러 유입초로 전환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