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동양증권의 최대주주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가 보유한 지분 27.06%(시가 700억~800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이 같은 가격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전날 동양증권의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확정됐다.
유안타증권은 동양증권이 추진 중인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신주 7142만8000주를 취득하게 된다. 신주발행 가격은 2100원이다. 액면가의 42% 수준.
동양증권과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다음달 1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4월 중 모든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