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4.02.28 21:17
수정2014.03.01 04:35
지면A9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일본에 대해 “재일 한국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여전하다”며 “재일 한국인을 겨냥한 일본 극우단체들의 ‘혐한 활동’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일본 극우단체들이 도쿄의 한인 밀집지역에서 시위를 벌였다”며 “단체 회원들은 인종적으로 경멸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증오적인 연설을 해 언론과 정치인들로부터 비난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