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2년차를 맞은 왼손 투수 류현진(27·LA 다저스)이 새 시즌 시범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찍고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올해 몸무게를 5㎏ 감량하고 1주일가량 먼저 출국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등 지난해보다 한층 철저하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