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메리츠회장 복귀…오너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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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후퇴 9개월만에
원명수 부회장은 퇴임
원명수 부회장은 퇴임
조정호 전 메리츠금융지주 회장(56·사진)이 복귀한다. 고액 연봉 논란 등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9개월 만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지난달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조 전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조 전 회장은 메리츠금융 회장 겸 대표이사직으로 복귀하며, 지금 맡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 회장직에서는 물러난다.
메리츠금융의 한 관계자는 “메리츠금융 주식 74.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조 전 회장이 등기이사직을 맡아 책임경영을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복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전 회장의 일선 후퇴 후 그룹을 대표해온 원명수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67)은 이번 주총에서 퇴임한다. 원 부회장은 2005년 6월 메리츠화재(옛 동양화재) 대표로 부임해 안정 성장의 기반을 닦은 뒤 2011년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 설립을 이끌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지난달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조 전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조 전 회장은 메리츠금융 회장 겸 대표이사직으로 복귀하며, 지금 맡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 회장직에서는 물러난다.
메리츠금융의 한 관계자는 “메리츠금융 주식 74.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조 전 회장이 등기이사직을 맡아 책임경영을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복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전 회장의 일선 후퇴 후 그룹을 대표해온 원명수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67)은 이번 주총에서 퇴임한다. 원 부회장은 2005년 6월 메리츠화재(옛 동양화재) 대표로 부임해 안정 성장의 기반을 닦은 뒤 2011년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 설립을 이끌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