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식운용본부장에 이승준씨 영입

삼성자산운용이 중소형가치주 펀드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주식운용본부를 2개 본부로 나누고 이승준 전 KTB자산운용 주식운용 본부장(상무)을 영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3일 주식운용본부를 성장(Growth)주식운용본부와 가치(Value)주식운용본부 등 2개 본부로 개편했다.

새로 영입된 이승준 본부장은 성장주식운용본부장을 맡는다.

이 본부장은 부산 대동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옛 제일투자신탁과 CJ자산운용, ING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2년부터 KTB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을 총괄해왔다.

이번 개편에서 팀에서 본부로 승격한 가치주식운용본부는 민수아 본부장이 담당한다.

그동안 팀에서 운용하던 중소형가치펀드를 본부 차원에서 확대해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운용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시장에 대응하려고 이번에 주식운용본부를 크게 성장주식형과 중소가치주형으로 나눴다"며 "앞으로 스타일별 운용체계를 갖춰 투자 성과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