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남편 이찬진과 연애할 당시 이름을 정확히 몰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선 김희애가 출연해 남편 이찬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희애는 이날 "소개팅을 해서 만났느냐"는 질문에 "형부하고 남편이 선후배 사이라 소개받았는데 애들 아빠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지금도 잘 몰라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또 "잘 말해주지도 않고 별 탈 없으면 잘 살겠거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이어 "처음엔 애들 아빠 이름도 이창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계속 불렀는데도 대답을 해서 그렇게 불렀는데 밥값 계산하는데 ‘니은’ 받침이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불꽃튀는 사랑이었냐”는 질문에 “그런 스타일들 아니고 우연하게 스포츠신문에서 열애기사가 터졌다"고 당시를 회상한 김희애는 "당시 시부모님들은 해외여행 중이셨다. 급히 귀국하셔서 상견례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 씨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벤처 기업인으로,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해 한글과 컴퓨터사를 설립했다. 1998년 한글과컴퓨터를 떠난 이찬진은 현재 `드림위즈`와 `터치커넥트`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사연에 누리꾼들은 "남편 이찬진 뭐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김희애 남편 이찬진 대단한 사람인데 모르다니" "김희애 남편 이찬진 덕분에 아래아 한글 잘 썼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 SBS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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