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원재료와 판매가격이 20% 가량 하락하며 소폭 감소한 548억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억8000만원과 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 터키에서의 NGV(천연가스차량 개조) 사업이 첫 결실을 맺으며, 183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이제원 대표는 "강관사업부의 구매와 생산, 영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원가절감을 이룬 것이 흑자전환의 토대가 됐다"며 "터키에서의 NGV 사업이 본격화되며 흑자구조를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공들였던 에너지 사업도 조만간 구체화될 것"이라며 "올해는 강관 사업과 에너지 사업이 균형을 이루는 첫 해로 매출과 이익이 더욱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DS제강은 지난 40년간 쌓아온 강관사업과 함께 지난해 첫 발을 들인 NGV, 2년간 공들여 온 신재생발전 등 에너지 사업을 2개 축으로 탄탄한 성장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