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완 증권부 기자)지난 2월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투썸플레이스’ 매장에 커피를 마시러 갔다가 계산대 앞에 진열돼 있는 초콜릿을 보고는 몇개 구입했습니다. 밀크초콜릿 다크초콜릿 두개 묶음 포장인데 앞에 놓여있는 가격표는 2200원. 나름 고급스러워 보이고 ‘발렌타인데이 선물용’으로 그정도 가격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같이 간 지인 덕분에 10% 할인까지 받고 좋아했습니다. 결제는 신용카드로 했죠.

그날 저녁 가방에서 뭘 꺼내다가 무심코 초콜릿 구매 영수증을 봤습니다.(카드로 결제했을 당시엔 영수증을 확인 안하고 그냥 가방에 집어 넣었습니다.) 허걱! 생각했던 가격의 딱 2배가 찍혀 있었습니다. 뭔가 계산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찬찬히 쳐다보니 2200원은 묶음 속 초콜릿 1개의 가격이었습니다. 비싼 것보다 ‘낚였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며칠 뒤 그날 투썸플레이스에 같이 갔던 지인에게 얘기했더니 본인도 당연히 2개 묶음이 2200원인줄 알았다며 황당해 하더군요.

며칠 뒤 그 지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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