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헤드(HEAD)'는 지난해 출시한 베어풋 운동화 '뉴론(NEURON)'에 들어간 바이오젤 아웃솔이 '기능성 맞춤형 신발창'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헤드 "베어풋 운동화 '뉴론' 적용 아웃솔 특허 받았다"
헤드 바이오젤 아웃솔은 충격 흡수 기능과 신축성이 뛰어난 반투명 첨단 소재로 만들어졌다. 인간의 발이 지면에 닿을 때 폭의 경우 8.1%, 길이는 2.1%가량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사용자 발 변화에 따라 늘어났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특성이 있다. 지면과의 착지 시 변형되는 발의 크기 변화와 충격에 운동화가 빠르게 반응하도록 수축, 이완 기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뉴론을 개발한 한승범 헤드 신발기획팀 부장은 "사람의 발이 걷고 뛰는 데 최적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발이 자연 그대로의 느낌으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게 중요하다"며 "뉴론은 인간의 발이 갖고 있는 기능을 지키면서 변화되는 발의 크기와 충격에 빠르게 반응해 맨발 걷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신개념 운동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헤드 '베어풋 뉴론'은 피트니스, 러닝, 트레이닝 세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8만9000원과 9만9000원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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