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호텔신라·내츄럴엔도텍…2014년에는 너희가 슈퍼스타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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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낼 종목 뽑으니
국내 대형 증권사들은 네이버(NAVER) 호텔신라 내츄럴엔도텍 등이 올해 고성장(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0%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4일 신한금융투자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올해 실적이 가장 많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의 올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보다 65.97% 급증한 8699억원으로 사상 최대일 거라며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다. 올 들어 네이버 주가는 13.53% 상승, 이날 82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 기대가 있어 주가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 라인 매출 둔화 여부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과 서울반도체는 LED(발광다이오드) 덕분에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41.14% 늘어난 1921억원으로 제시했다. LED 부문 적자가 축소된 영향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81% 증가한 1290억원일 거라고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지난해 서울 장충동 호텔 리모델링으로 저조했던 실적을 딛고 별도 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127.45% 급증한 201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 영업 정상화와 면세점 사업 호조 덕분이다.
고성장할 소형주들도 있다. 갱년기치료제 ‘백수오’를 생산하는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현대증권은 개별 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9.18% 증가한 341억원이 될 거라고 봤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올 들어 30.95% 뛰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 북미시장 진출 기대가 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이 장기 성장성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메디톡스(올해 예상 영업이익 982억원·예상 증가율 488.02%), 서흥캅셀(351억원·39.84%), 제이브이엠(241억원·33.14%) 등도 고성장주로 꼽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4일 신한금융투자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올해 실적이 가장 많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의 올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보다 65.97% 급증한 8699억원으로 사상 최대일 거라며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다. 올 들어 네이버 주가는 13.53% 상승, 이날 82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 기대가 있어 주가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 라인 매출 둔화 여부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과 서울반도체는 LED(발광다이오드) 덕분에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41.14% 늘어난 1921억원으로 제시했다. LED 부문 적자가 축소된 영향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81% 증가한 1290억원일 거라고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지난해 서울 장충동 호텔 리모델링으로 저조했던 실적을 딛고 별도 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127.45% 급증한 201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 영업 정상화와 면세점 사업 호조 덕분이다.
고성장할 소형주들도 있다. 갱년기치료제 ‘백수오’를 생산하는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현대증권은 개별 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9.18% 증가한 341억원이 될 거라고 봤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올 들어 30.95% 뛰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 북미시장 진출 기대가 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이 장기 성장성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메디톡스(올해 예상 영업이익 982억원·예상 증가율 488.02%), 서흥캅셀(351억원·39.84%), 제이브이엠(241억원·33.14%) 등도 고성장주로 꼽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