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없을 줄 알았는데…의외네! 국선세무대리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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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 몰려 경쟁률 3대 1
국세청, 237명 위촉…"보수 못받지만 경력에 도움"
국세청, 237명 위촉…"보수 못받지만 경력에 도움"
올해 처음 실시된 국선세무대리인 제도에 당초 예상을 깨고 7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237명의 세무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이 국선세무대리인에 위촉됐다. 국선세무대리인 제도는 과세에 불복청구를 제기하는 영세 납세자(청구세액 1000만원 미만)에게 국세청이 세무대리인을 무료로 지원하는 제도다.
국세청은 “올해 처음 도입된 국선세무대리인에 지원자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공모결과 모집인원의 3배가 지원을 했다”며 “지원자 중 영세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237명을 최종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국선세무대리인 제도는 무보수 지식기부라는 점에서 당초 세무사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국선세무대리인이라는 경력이 고객 기반을 넓히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선세무대리인이 되면 국세청 홈페이지에 명단이 뜰 뿐 아니라 사무소 이름, 홈페이지 등이 노출된다.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선세무대리인으로 선정됐다는 것 자체가 국가가 실력과 경력을 인정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선세무대리인 지원자에는 신규 개업자부터 대형로펌 소속 저명인사를 비롯한 베테랑 경력자까지, 연령별로는 30~70대 각계각층 전문가가 포함됐다. 최종 위촉된 국선세무대리인은 직업별로는 세무사가 204명으로 가장 많고 공인회계사가 24명, 변호사가 9명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국세청은 “올해 처음 도입된 국선세무대리인에 지원자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공모결과 모집인원의 3배가 지원을 했다”며 “지원자 중 영세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237명을 최종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국선세무대리인 제도는 무보수 지식기부라는 점에서 당초 세무사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국선세무대리인이라는 경력이 고객 기반을 넓히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선세무대리인이 되면 국세청 홈페이지에 명단이 뜰 뿐 아니라 사무소 이름, 홈페이지 등이 노출된다.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선세무대리인으로 선정됐다는 것 자체가 국가가 실력과 경력을 인정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선세무대리인 지원자에는 신규 개업자부터 대형로펌 소속 저명인사를 비롯한 베테랑 경력자까지, 연령별로는 30~70대 각계각층 전문가가 포함됐다. 최종 위촉된 국선세무대리인은 직업별로는 세무사가 204명으로 가장 많고 공인회계사가 24명, 변호사가 9명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