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그루폰은 작년에 인수한 티켓몬스터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중복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그루폰은 2011년 3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그루폰코리아를 설립했지만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등에 밀려 줄곧 업계 4위에 머물렀다. 그루폰은 지난해 티켓몬스터를 인수했다.
그루폰코리아는 이달 중 고객들에게 쿠폰과 적립금 사용 등에 대해 안내하고 환불과 보상 절차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60명 정도인 그루폰코리아 직원들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조기퇴직 프로그램에 따라 고용 승계 없이 정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