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화성시 향남2지구 중심상업용지를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발표했다.

토지리턴제는 일정 기간 이후 매수자가 환불을 요구하면 계약보증금은 원금으로, 계약보증금 외 수납금액은 원금과 이자율을 적용한 이자로 반환해주는 제도다.

향남2지구 중심상업용지는 모두 15개 필지로 이뤄지며 필지당 면적은 787~1859㎡다. 공급 금액은 29억5000만~67억원이다. 3년 무이자 할부로 대금을 납부하면 된다.

향남2지구는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일대 319만㎡에 4만4000여명(1만6000여가구)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향남제약공단, 발안지방산단,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이 가깝다.

경기지역본부는 또 향남2지구 내 종교용지 3개 필지(2000~4493㎡)를 25억~52억원에 공급 중이다. 화성 남양뉴타운에서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를 수의 계약으로 매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LH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이나 화성서남부사업단 판매부(031-228-0102~6)로 문의하면 된다.

LH관계자는 “올 들어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택지지구내 사업용지와 공동주택지 매입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