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마크로젠에 대해 다음해까지의 성장 잠재력을 준비하는 과정을 마쳐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마크로젠 미국 자회사 MCL(Macrogen Clinical Laboratory)의 적자 전환과 연구개발비 증가, 더불어 유전자분석 용역시장 내 빠른 단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요인이 실적 급감에 영향을 줬다"면서 "올해는 분석 용역업체로서는 선두적으로 차별적인 100만 원대 전장서열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장서열 분석 서비스의 가격 인하로 향후 연구 용역 시장에서 차별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또 "MCL의 수익성 정상화 및 사업 확장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성장도 회복될 것"이라며 "신제품 도입효과가 가동률 성장에 따라 2015년 가장 크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