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5일 인터파크INT가 온라인 종합 비즈니스의 선두주자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INT를 고평가했다. 그는 "한국 여행시장 내 온라인 침투율이 24%로 낮아 온라인 비즈니스가 빠른 성장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쇼핑, 도서, 투어, 엔터 온라인 부문 모두 국내 1~2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통합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을 높게 샀다.

온라인 비즈니스 특성상 상위업체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각 사업부문간 시너지 강화로 시장점유율(M/S)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적극적 성장 정책으로 전환한 투어 부문은 그해 매출액이 54.8%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도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투어 부문은 향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부문은 향후 3년간 연평균 거래총액(GMV)이 30.2% 증가하고, 매출액은 36.8%, 영업이익은 56.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패키지 상품 론칭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투어부문 영업이익률이 13.8%로 1.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2015년에는 패키지 상품 매출 안정화로 영업이익률이17.0%로 개선되고, 2016년에는 18.3%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