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건설사들이 짓는 대단지 아파트는 입주한 뒤에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올라 주변 시세를 이끌어 매매도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10개동, 전체 1066가구로 지어진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졌다. 현재 삼송지구 내에서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가운데 중소형 평형을 공급하는 유일한 단지인 셈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창릉천이 있고 북한산도 바라볼 수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중앙을 비워 축구장의 약 3배 규모에 달하는 오픈스페이스를 만들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했다. 단지 곳곳에 녹지공간을 조성했고, 약 600m 길이의 산책로도 만들었다. 또 동간 거리가 넉넉해 사생활 보호와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다.
주차장도 지하에 설치해 친환경 단지로 꾸몄다. 온 가족이 단지 내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장과 건물 옥상 정원,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평면에도 신경을 썼다. 북한산과 창릉천을 볼 수 있는 2면 개방형 평면을 선보였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공간 구성을 효율적으로 꾸몄다. 입주자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모두 6개의 주택형을 마련했다.
새로 조성하는 택지지구답게 고양 동산초등, 고양중, 동산고 등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도서관 등 교육 기반 시설도 추가적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교통은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구간 삼송역 개발도 계획돼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통일로를 이용할 수 있다.
원흥~강매 간 도로는 오는 8월께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이나 여의도 등 서울 도심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저렴한 분양가는 강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수준으로 서울에서 전세를 구할 돈으로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다”며 “전세난 스트레스 때문에 ‘내집 마련’을 원하는 30~40대 실수요자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고양시 삼송동 128의 15(삼송2차 아이파크 현장)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내년 9월 예정이다. 1566-3022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