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36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테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러시아 스포츠매체 소프스포르트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가 소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벤츠SUV'를 포상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소트니코바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는 한국이 피겨스케이팅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언제부터 이렇게 엉망이 됐는지 모르겠다. 결승전이 끝난 후 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만 들어갔는데, 한국인들의 반응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코멘트들은) 영어로 되어 있지만 논란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한국인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내가 (판정 논란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러시아의 홈텃세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며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