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는 지난달 말 신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거래스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독자적인 거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3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REC 거래 업무를 이관받은 전력거래소는 지금까지 독자적인 시스템 없이 다른 기관 의 시스템을 사용했다.

신규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REC 분할 등록과 그룹 입찰, 세금계산서 발급, 전력시장과의 연계 등이다. 오는 16일까지 임시 오픈한다. 회원사는 이 기간 동안 문자메시지(SMS) 공지를 통해 공인인증서 등록과 개인정보 갱신을 유도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REC 거래 시장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전용 보안설비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