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연합 동아리인 ‘WIN A’가 제22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서 전체 1등(대상·상금 300만원)을 차지했다. 대학 부문에선 성균관대의 ‘다산금융반’이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주니어 테샛에선 연합 동아리인 ‘BLOSSOM’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치러진 22회 테샛의 개인 및 동아리대항전 수상자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참가 학생 중 상위 5명의 평균 점수로 순위를 가린 동아리대항전에서 연합동아리인 ‘WIN A’(문정고 강진구, 장훈고 남한규, 서라벌고 복금태, 청담고 유채현, 선덕고 이주헌)가 평균 272.2점(300점 만점)으로 대학을 포함한 전체 동아리 중 1등을 차지해 상장 상패와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고교생 동아리 부문 최우수상은 평균 264.2점을 받은 ‘성공경제’(숙명여고 김지현, 대원외고 정소영, 용인외고 고형권, 하나고 김연경, 한영외고 김희곤) 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연합팀인 ‘FIRST’ ‘바로미터’ ‘행동경제’, 하나고 ‘HANA-ECON’ 팀이 받는다. 최우수상엔 상장과 상패,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4팀엔 각각 상장과 2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학생 동아리 부문에선 성균관대 상경계 대학생들이 모인 ‘다산금융반’(배경도 정영욱 박준록 탁용 박병성)이 평균 256.0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다산금융반’은 테샛에 꾸준히 응시해 여러 차례 상을 받은 성대의 전통있는 경제동아리다. 이어 연세대 상경계 동아리인 ‘복어’팀이 평균 252.6점으로 최우수상을 받는다. 서울시립대 ‘ECU’, 한양대 ‘HEA’, 연합동아리인 ‘S.E.S’, 인하대 상경대팀 등은 우수상을 받는다. 한국기술교육대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엔 각각 상장과 상패, 5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또 우수상 4팀과 특별상 1팀엔 각각 상장과 상금 20만원을 수여한다.

주니어 테샛에선 ‘BLOSSOM’(역삼중 김민지, 경원중 김재연, 대원국제중 최재원, 광성중 한병헌, 숙명여중 홍성연)이 평균 269.8점으로 대상(상장 상패 상금 30만원)을 받는다. 최우수상은 ‘주머니’, 우수상은 ‘주머니&머니’ ‘민랩’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spring’팀은 특별상을 받는다.

대학생 개인부문에선 박기영 씨(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가 대상(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이지언 씨(서울대 경제)가 최우수상(상금 50만원)을, 박대한(한동대 경제) 탁영철(한국외국어대 영문) 박승준(한국외국어대 이탈리아어) 배종우(창원대 경영) 씨는 우수상(상금 20만원)을 받는다.

고교생 개인부문에선 이현정 양(문일여고)이 대상(상금 50만원)을, 김승현(강서고) 송인준(상산고) 군이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한다. 최용석(공주사대부고), 김민재(영동고), 여환서(하나고) 군은 우수상을 받는다. 이외 1급 이상자에겐 우수장려상이, 2급에겐 장려상 상장이 수여된다. 우수장려상과 장려상 상장은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출력할 수 있다.

일반인 부문에선 조광래 씨(군인)와 조용국 씨가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박하람 김승현 씨가 우수상을 받는다. 주니어 테샛은 294점을 받은 편수현 양(부산 센텀중)이 대상(상금 30만원)을 수상한다. 최우수상은 김재연(경원중), 우수상은 윤유성(선린중) 군과 이승은(청심국제중) 양이 받는다. 초등학생인 신정윤(백록초), 육건우(대전 삼천초) 군은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테샛과 주니어 테샛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은 14일(금)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다. 미리 통보하지 않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상을 취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려져 있다.

문의 (02)360-4055

강현철 한국경제신문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