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정보통신기술)과 프로스포츠의 만남으로 주목 받는 'SK 나이츠 모바일앱'이 5일 각종 앱마켓 등을 통해 선보였다. 유정우 기자 /사진= SK나이츠 제공
ICT(정보통신기술)과 프로스포츠의 만남으로 주목 받는 'SK 나이츠 모바일앱'이 5일 각종 앱마켓 등을 통해 선보였다. 유정우 기자 /사진= SK나이츠 제공
[유정우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와 스포츠 이벤트가 융합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 선보인다.

최근 정부의 융복합 스포츠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분명한 가운데 스포츠산업의 꽃인 '프로스포츠'에적용 될 쌍방향 서비스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출시한 'SK 나이츠 모바일앱'은 초광대역 주파수를 활용, 실내에서 이용자 위치를 50cm 범위내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정밀측위 기술과 3차원 지도제작 기술 등을 결합해 공간 특징을 살린 쌍방향 고객 서비스가 가능하다.

모바일앱은 5일부터 각종 앱마켓에 'SK나이츠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사용 가능하며, 홈구장(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 설치된 블루투스 비콘(Beacon)을 통해 팬들에게 유용한 구단 정보와 실시간 이벤트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앱을 설치하고 경기장에 방문하면 입장권 예매 서비스와 연동, 경기장 3D 지도를 통해 좌석의 위치를 안내해 주고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제약 없이 현장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이성영 SK텔레콤 스포츠단장은 "이번 서비스는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이벤트가 융합된 신개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앱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앞선 모바일 기술을 바탕으로 팬 서비스를 강화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측은 향후 실내 위치정보 플랫폼 등을 바탕으로 전시장, 박물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쌍방향 서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