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까지 석·박사 225명을 포함, 모두 625명의 환경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관련 예산으로는 100억원을 투입한다.

2015년부터 국내에서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과 ‘화학물질관리법’ 등 환경규제가 본격 시행되고 유럽연합(EU)이 ‘신화학물질관리규정(REACH)’을 강화하는 등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대상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일반 대학원과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교육과정 개설과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세종=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