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한식 킬러"…성 김 대사가 전한 오바마 식성
성 김 주한 미국대사(사진)가 6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가족 이야기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식 사랑 등을 소개했다.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해 제가 추천하지 않아도 찾아서 드실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방한했을 때 (한식당이 없는) 호텔로 가면서 그곳에서 룸서비스로 한식을 제공한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불고기를 먹어야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자신도 한식을 즐기는 김 대사는 ‘김치찌개가 좋으냐, 된장찌개가 좋으냐’는 질문에 “북핵보다 복잡한 문제”라고 농담했다.